오라클(ORCL)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IaaS 매출 68% 급증, 순이익 2배

3초 만에 파악하는 핵심 요약

1. 클라우드 괴물 성장
클라우드 인프라(IaaS) 매출이 전년 대비 **68%**나 폭등하며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2. RPO(수주잔고) 쇼크
남은 계약 의무액(RPO)이 전년 동기 $97.3B에서 $523.3B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초대형 계약 수주 추정)

3. 현금 두둑 & 투자 확대
암페어(Ampere) 지분 매각으로 $2.7B 차익을 실현했으며, 데이터센터 짓는 데만 반기 동안 $20.5B를 쏟아부었습니다.

현황 분석: 숫자가 말해주는 진실

오라클은 더 이상 ‘구형 DB 회사’가 아닙니다.
이번 실적은 오라클이 AI와 클라우드 인프라의 핵심 플레이어로 완전히 변모했음을 숫자로 증명했습니다.

📊 2026 회계연도 2분기(Fiscal Q2 2026) 실적 요약표

구분수치 (단위: 백만 달러)전년 동기(YoY)비고
순매출 (Revenue)$16,058+14%환율 효과 제외 시 +13%
클라우드 서비스 & 라이선스 지원$13,854+15%전체 매출의 86% 차지
영업이익 (Operating Income)$4,731+12%견조한 수익성 유지
순이익 (Net Income)$6,135+95%암페어 매각 차익 반영
주당 순이익 (Diluted EPS)$2.10+91%전년 $1.10 대비 급증
  • 핵심 데이터 (IaaS 성장률)
    “Cloud infrastructure revenues were $4.079 billion, up 68% (66% in constant currency)…”
    (📍: Note 9. Segment Information – Revenues by Offerings Table)

    👉 해설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Azure)를 맹추격하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IaaS) 부문이 무려 68%나 성장했습니다.
    AI 모델 학습 및 구동 수요가 오라클 클라우드로 몰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딥다이브: 뉴스 이면에 숨겨진 맥락

1. 미스터리한 RPO 폭등 ($523 Billion의 의미)

가장 놀라운 숫자는 매출이 아니라 RPO(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s, 잔여 계약 의무)입니다.

  • 관련 데이터
    “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s were $523.3 billion… The increase… was primarily attributable to certain significant cloud contracts entered into during the period.”
    (📍: Management’s Discussion – 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s)

    👉 해석
    RPO는 이미 계약은 했지만 아직 매출로 잡히지 않은 ‘수주 잔고’입니다.
    작년 $97.3B에서 올해 $523.3B(약 700조 원)로 5배 이상 뛰었습니다.
    이는 단순 성장이 아니라, 정부나 빅테크 기업과 초대형 장기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음을 시사합니다.
    미래 먹거리가 향후 몇 년치나 확보되었다는 뜻입니다.

2. 암페어(Ampere) 엑시트와 현금 확보

순이익이 2배 가까이 뛴 이유는 ‘장사’를 잘해서만은 아닙니다.

  • 투자 회수
    “We received cash proceeds of $4.3 billion… We recorded $2.7 billion of realized gain.”
    (📍: Note 1. Non-Marketable Investments)

    👉 해석:
    소프트뱅크에 반도체 기업 ‘암페어’ 지분을 넘기면서 현금 $4.3B(약 6조 원)을 챙겼고, 장부상 이익만 $2.7B이 잡혔습니다.
    이 현금은 고스란히 데이터센터 투자 재원으로 쓰일 것입니다.

3. “돈 쏟아붓는다” (Capex 급증)

오라클은 번 돈을 AI 인프라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 설비 투자(Capex)
    상반기(6개월) 동안 자본 지출이 전년 $6.3B에서 $20.5B로 3배 넘게 폭증했습니다.

  • 이유: “To increase our existing data center capacity and establish data centers in new geographic locations in order to meet current and expected customer demand.” (폭발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한 데이터센터 확장)

월가의 시선 & 리스크 점검

🚀 Bullish Factors (호재)

  1. AI 인프라 수요 폭발:
    IaaS 매출 +68%는 엔비디아 GPU 기반의 오라클 클라우드(OCI)가 시장에서 ‘가성비 AI 클라우드’로 선택받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2. 역대급 수주 잔고
    $523B의 RPO는 향후 매출 가시성을 엄청나게 높여줍니다. 경기 침체가 와도 오라클은 버틸 체력이 생겼습니다.

⚠️ Bearish Factors (악재)

  1. 현금 흐름 악화
    공격적인 투자(Capex $20.5B)로 인해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마이너스 전환되었습니다(Trailing 4-quarters 기준 -$13.1B).
  2. 부채 증가
    투자를 위해 $18.0B 규모의 채권을 새로 발행했습니다. 이자 비용이 전년 대비 22% 증가($1.0B)하여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에디터의 Insight] 투자 전 체크포인트

  • Bull(긍정) 시나리오
    AI 수요가 지속되면서 대규모 RPO가 실제 매출로 빠르게 전환되고, 데이터센터 투자가 완료되는 시점에 현금 창출력이 극대화됨.

  • Bear(부정) 시나리오
    무리한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부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빅테크(AWS, Azure)와의 가격 경쟁으로 마진이 훼손됨.

  • 한 줄 요약
    “전통의 강호가 AI 갑옷을 입고 돌아왔다. 수주 잔고 500조 원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오라클의 미래 보증수표다.”


폼나는 월가 영어 (Key Financial English)

  • Expression: “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s (RPO)”
  • Meaning:“잔여 이행 의무 (수주 잔고)”
    • 고객과 계약은 맺었으나 아직 서비스 제공이 완료되지 않아 매출로 잡히지 않은 금액입니다.
      구독형 비즈니스(SaaS/IaaS)에서 미래 매출을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선행 지표입니다.
    • 활용: “Oracle’s massive RPO suggest long-term revenue visibility.”
      (오라클의 거대한 RPO는 장기적인 매출 가시성을 시사한다.)


마무리 및 출처

  • 함께 보면 좋은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 세일즈포스(CRM)
  • 출처(Source): Oracle Form 10-Q (Q2 2026)